오늘 점심 먹는데 올 가을 첫 한파특보라는 예보를 들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일때부터 한국지리를 좋아했는데
고기압이 어쩌고 북태평양 기온이 어쩌고 하는 내용들이 재밌더라고요!
일기예보를 귀기울여 들어보신분들은 한파경보,한파주의보 라는 단어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실거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의 차이와 이같은 한파특보가 보도되면 조심해야할것들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파의 뜻?
한마리도 정리하자면 갑자기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는 현상을 한파라고 합니다.
한랭기단이 발생하여 위도가 낮은쪽으로 한랭한 바람이 몰아치며 평년기온보다 현저히 온도가 떨어지는게 한파입니다.
한파가 예상될 경우 기상청에서 한파특보를 발령합니다.
한파특보는 외외로 겨울철에만 발령하는게 아닙니고 그해에 첫 한파특보는 10월부터 시작합니다. 2023년도 첫 한파가
이글을 쓰고 있는 11월 6일이었습니다.
◆ 한파주의보 VS 한파경보 차이점
10월~4월 사이에 발령하며 아래와 같이 표를 보며 차이점을 체크해보시면 됩니다.
| 한파주의보 | 한파경보 |
| (1) 아침을 기준으로 최저기온이 전달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경우(예상될 때) (2) 아침을 기준으로 최저기온이 영하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예상될 때) (3)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
(1) 아침을 기준으로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경우(예상될 때) (2) 아침을 기준으로 최저기온이 영하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 경우(예상될 때) (3)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
표를 비교해보시면 한파경보가 한파주의보보다 더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갈때 발령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 한파경보일 때 조심해야할 것
동상, 저체온증, 혈관성 질환
보통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는 경우 동상과 저체온증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화상 뿐만 아니라 동상도 1도,2도..4도 동상이 있는걸 아시나요? 1도 동상은 물집이 생기지 않는 상태이지만 2도 부터는 물집이 생기고 4도 동상은 피부 괴사가 일어나는등 최악은 괴사 일어난 부위를 절단해야할 만큼 심각해질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하셔야합니다. 저체온증은 35도 이하로 내려가는걸 말합니다. 심부체온 기준으로 35도 이하로 내려가면 얼마나 내려갔느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보통 사람은 36.5도를 유지해야 신진대사활동을 하는데 저체온이 오는경우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합니다. 35~33도는 오한, 피부와 입술이 창백해지며 청색으로 변하고 졸린 증상이 있습니다. 32~29도까지 저체온이 내려가는 경우 혼사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심장박동과 호흡이 감소합니다. 이것보다 더 내려가는경우 28도 이하는 부정맥이 발생하고 혈압이 감소하여 의식 불명에 빠지는 등 심각한 상태를 초래합니다. 실내외 온도가 떨어지며 혈관도 수축,팽창에 문제가 생겨 혈관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플라스틱이나 고무, 금속에 낮은 온도는 팽창과 수축으로 동파되는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지않아 보험사 서비스를 부르는 경우가 생기고 외부 전지를 이용해 시동을 걸기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뿐만 아니라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한파경보시 대비책은?
실내 온도를 적정히 따뜻하게 유지하고 외출시 방한용품을 착용해 머플러나 모자, 장갑을 이용해 몸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게 유지해 줘야 합니다. 수도 계량기는 따뜻한 물주머니나 담요등으로 감싸 동파를 방지해주고 젖은 옷은 즉시 갈아입어 저체온증을 예방해야합니다.
2023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진 11월 6일에 한파특보에 대해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곧 2일 후면 입동인데 올 겨울 한파를 대비하여 미리 정보에 대해 알아두고 예방책을 알아두시어 피해를 최소화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연세가 많으실수록 혈관이 얇고 혈관질환에 약할 수 밖에 없으니 외출시 뒷목을 감싸주는 목폴라티셔츠나 머플러등을 꼭 착용해주시고 머리로 열이 빠져나가는걸 막기 위해 모자를 착용하고 신경써주세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분들도 나의 할머니,할아버지,어머니,아버지를 꼭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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