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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해외

바르셀로나 여행의 묘미, 즉흥적으로 현지 음식점 방문하기

by 밝게빛날현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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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자가 바르셀로나 여행 중 즉흥적으로 들어갔던 음식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즉흥적으로 현지 음식점 방문하기

몇년전 바르셀로나 여행 중 람블라 거리의 골목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위치가 대략 보케리아 시장과 구엘저택의 중간 정도 되었던것 같은데 골목, 골목 볼거리가 가득해서 한참을 시간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식사시간이 되었고 허기가 지는데 미리 알아둔 식당이 문을 닫아서 계획에 변동이 생겼었습니다.

고민끝에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껴보자 싶어서 일행과 의논해서 식당안을 슬쩍봐서 한국 사람이 한명도 없고 현지인 위주의 손님들이 있는곳을 골라 들어가자 했고 그래서 찾아낸 식당이 이곳입니다.

가성비와 맛을 잡다

입장과 동시에 현지인 아저씨들의 눈길을 받았고 우리는 식당내 유일한 동양인 손님이었습니다. 구글 지도나 구글 리뷰등 평가를 찾아보지 않고 들어간 곳이라 실패의 위험이 있었지만 일단 현지인 아저씨들이 바글바글하게 있는걸 보고 '아..이곳은 한국의 국밥집 같은곳'이나 '무조건 가성비 맛집이다'라는 안심이 되었습니다.

예상이 적중했고 맛과 가성비를 한번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선택은 후에 한국으로 돌아와 시간이 지나도 두고두고 즐겁게 이야기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여행의 묘미

바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는데 접시들이 사기 접시인데 시원하게 쾅쾅 던지듯 서빙하고 바에 두고 서빙하는 분이 가져갈때도 쾅쾅! 내던지는데 그걸 신경쓰는 사람이 한명도 없고 접시가 멀쩡하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뭐지 동양인이라고 무시하나 왜 접시를 던지지 했는데 서빙하는 사람한테도 던지고 다른 손님에게도 던지고 하는걸 보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여러분도 계획을 잡고 떠난 여행이어도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을 것 입니다. 여행객의 성향에 따라 한식집을 이용할 수도 있고, 실패가 적은 세계적인 브랜드의 패스트푸드점을 선택 할 수도 있지만 현지인들만 많이 있는 음식점을 이용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음식맛이 좋거나 아니어도 함께 여행한 사람과 평생을 나눌 에피소드가 만들어질 겁니다.

오늘은 필자의 여행 에피소드를 포스팅해봤습니다. 저 식당은 아쉽게도 지금은 폐업을 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람블라거리 골목에는 미지의 식당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즐거운 여행 준비하시고 저는 다음에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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